“멈춰 돌아볼수록 더 선명해지는 삶의 지혜, 그 깊은 울림을 당신과 나눕니다.”

골로새서 3:23-24: 지옥 같은 일터를 '하나님을 섬기는' 축복의 일터로 바꾸는 구체적 실천 3단계(Ep.46)

조용한 퇴사와 번아웃으로 지친 현대 직장인에게, 일이 원래 하나님의 축복이었다는 성경적 관점을 제시합니다. 일의 주인을 바꾸고, 일터의 섭리를 인정하며, 직장을 선교의 현장으로 바라보는 3가지 핵심 관점 전환 가이드를 통해 당신의 일의 의미를 되찾으세요.

많은 사람이 노동을 '필요악'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성경은 일이 본래 축복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오늘날 당신의 노동이 버겁게 느껴진다면, 이 글을 통해 하나님의 관점으로 '일'을 재조명하고, 당신의 삶과 일터에서 진정한 만족과 축복을 경험하는 3가지 비밀을 발견해 보세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우리는 '일'이라는 단어와 마주합니다.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혹은 컴퓨터 앞에 앉아 하루를 시작하는 그 순간, 많은 분이 '오늘도 이 일을 해야 하는구나' 하고 한숨을 쉬지는 않으시나요? 저 역시 때로는 일이 주는 버거움에 지쳐 힘들어할 때가 있습니다.

슬프게도, 오늘날 수많은 연구와 통계는 압도적인 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무려 70% 이상의 직장인이 매일 수행하는 자신의 업무를 싫어하거나 심지어 증오하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일은 그저 '피할 수 없는 악(a necessary evil)'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 되어버렸죠.

하지만 성경은 이에 대해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성경적 관점에서 볼 때, 일은 결코 저주가 아니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의 관점을 이렇게 왜곡시켰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는 다시 '일'을 축복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환하게 웃으며 일하는 사람의 모습, 일터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배경, 하나님이 주신 노동의 축복을 상징하는 밝은 빛
환하게 웃으며 일하는 사람의 모습, 일터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배경, 하나님이 주신 노동의 축복을 상징하는 밝은 빛

😥 오늘날 '일'은 왜 힘들게 느껴질까요?

미국에서는 매년 9월 첫째 주 월요일을 '노동절(Labor Day)'로 기념하며,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 유익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과 재능을 발휘한 수많은 남녀의 근면한 노고를 기립니다. 이 날은 본래 노동의 가치와 존엄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날이죠.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사람에게 일은 기쁨이나 성취감보다는 고통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대다수의 사람이 현재 하는 일에 불만을 느끼며, '이 일을 그만둘 수만 있다면' 하는 바람을 품고 살아갑니다. 마치 끝없는 쳇바퀴를 돌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는 것이죠. 이런 현상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날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성경이 말하는 '일'의 본래 의미

📖 창세기 속 '일'의 시작: 에덴의 축복

성경의 첫 책인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인류를 창조하시는 과정에서 일에 대한 그분의 본래 의도를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

창세기 1:26-30

이 구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단순히 먹고사는 것을 넘어, 창조 세계를 돌보고 다스리는 '책임'과 '권한'을 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에덴 동산에서의 일은 수고롭거나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보람 있고 성취감을 주며,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기쁨을 누리는 축복된 활동이었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어 하나님과 동역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영광스러운 존재였습니다.

💡 팁: '일'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우리의 재능과 능력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하나님과 함께 창조에 참여하는 숭고한 활동입니다.

🥀 타락 이후의 변화: 땀과 수고의 시작

하지만 인류의 '타락' 이후, 즉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죄를 범한 뒤, 일의 성격은 완전히 변질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창세기 3:17-19

이 구절은 죄의 결과로 땅이 저주를 받고, 일이 고통스럽고 좌절감을 안겨주는 활동으로 변했음을 보여줍니다. 원래는 보람 있고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던 일이, 이제는 '땀 흘리는 수고' 없이는 열매를 거둘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가시덤불과 엉겅퀴는 이러한 고통과 어려움을 상징합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일터에서 경험하는 어려움과 불만족의 근본적인 원인이 된 것입니다.

두 갈래로 나뉜 이미지, 한쪽은 풍요로운 에덴 동산, 다른 한쪽은 땀 흘려 가시덤불을 일구는 사람의 모습, 타락 후 노동의 어려움을 상징
두 갈래로 나뉜 이미지, 한쪽은 풍요로운 에덴 동산, 다른 한쪽은 땀 흘려 가시덤불을 일구는 사람의 모습, 타락 후 노동의 어려움을 상징

그렇다면 우리는 이처럼 '필요악'처럼 느껴지는 일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극복하고, 본래의 즐겁고 의미 있는 일의 감각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성경은 우리에게 그 답을 제시합니다. 바로 우리의 일을 하나님께 다시 헌신하고, 그분께 우리의 노력을 축복해 달라고 간구하며, 하나님의 법과 기준에 따라 우리의 직업적 책임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 당신의 노동을 축복으로 바꾸는 3가지 비밀

1. 💖 하나님을 위해 일하라

우리는 종종 자신의 만족이나 직장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일을 합니다. 물론 이것이 본질적으로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골로새서 3:23-24

이 관점으로 일을 바라보면, 우리의 모든 업무는 단순한 직무가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행위가 됩니다. 청소하는 일부터 복잡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일까지, 모든 것이 영적인 의미를 갖게 되죠. 누구를 위해 일하느냐의 문제에서 자유로워지는 순간, 우리는 진정한 책임감과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동료와의 관계, 업무의 질, 심지어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까지도 변화할 수 있습니다.

📌 적용 팁: 매일 아침 일을 시작하기 전, 잠시 시간을 내어 "하나님, 이 일을 통해 제가 어떻게 당신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요?"라고 기도해 보세요.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2. 🎁 당신의 일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라

우리가 어떤 곳에서 어떤 종류의 일을 하는지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목적을 위해 우리를 지금 있는 그 자리에, 지금 하는 그 일을 하도록 두셨습니다.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이 없나니 내가 보니 이것도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 먹고 즐거워하는 일을 누가 나보다 낫게 하리요? 하나님은 그가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전도서 2:24-26

우리가 하는 일이 아무리 보잘것없어 보이거나 지루하게 느껴질지라도,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다는 것을 인정할 때, 우리는 일 속에서 의미와 만족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재능으로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그분은 우리에게 지혜와 지식, 그리고 진정한 행복을 허락하십니다. '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라는 인식을 가질 때, 우리의 시야는 훨씬 넓어질 것입니다.

현대적인 사무실에서 고요히 기도하며 일하는 사람,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이 일을 축복하는 모습을 상징
현대적인 사무실에서 고요히 기도하며 일하는 사람,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이 일을 축복하는 모습을 상징

혹시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불만이 많거나, 다른 일을 찾아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가요? 물론 때로는 변화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먼저 지금 당신에게 주어진 일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족은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환경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시작될 때가 많습니다.

3. 🌟 당신의 일을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라

우리의 일터를 통해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실재를 보여주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우리가 직장에서 어떻게 행동하느냐는 우리가 그분을 위해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합니다.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항상 온유와 두려움으로 대답할 것을 예비하되."

베드로전서 3:15

우리가 정직하고, 성실하며, 탁월하게 일할 때, 그리고 동료들에게 친절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일 때, 사람들은 우리 안의 특별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은 단순히 윤리적인 행동을 넘어,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를 증거하는 강력한 플랫폼이 됩니다. 우리의 일터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실제적인 현장입니다.

⚠️ 주의: 말과 행동이 다르면 사람들은 우리의 신앙에 실망할 수 있습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을 보여주세요.

직장에서 서로 돕고 존중하며 긍정적으로 소통하는 다양한 직장인들,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는 모습을 상징
직장에서 서로 돕고 존중하며 긍정적으로 소통하는 다양한 직장인들,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는 모습을 상징

결론적으로, '일'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입니다. 죄로 인해 왜곡되고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우리가 그 일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그분을 위해 헌신하며,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도구로 사용할 때, 우리의 노동은 진정으로 축복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 핵심 요약

  • 일은 본래 저주가 아닌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일을 통해 우리가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도록 창조하셨습니다.
  • 죄로 인해 일이 고통스럽게 변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본래 하나님의 의도가 아닙니다.
  •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관점을 가지세요. 우리의 모든 노동은 하나님을 섬기는 행위가 됩니다.
  • 일터에서 하나님의 증인이 되세요. 우리의 정직함과 성실함이 그분의 사랑을 나타내는 통로가 됩니다.

이 3가지 비밀을 통해 여러분의 일상이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매일의 노동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 보세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제가 하는 일이 너무 지루하고 의미 없게 느껴질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A1: 먼저, 그 일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고, 그분을 위해 일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 보세요. 작은 업무라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마음으로 수행할 때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일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해 보세요.

Q2: 직장 동료들이나 상사와의 관계가 좋지 않을 때도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A2: 네, 가능합니다. 오히려 그런 상황일수록 더욱 중요합니다. 베드로전서 3:15 말씀처럼, 온유와 존중으로 대하며 당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의 인내와 성실함이 갈등 속에서도 빛을 발하며 하나님의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Q3: 제 직업이 신앙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는 관점을 가질 수 있을까요?

A3: 물론입니다. 어떤 직업이든 하나님은 우리에게 재능과 기회를 주셨습니다. 직업의 종류보다는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정직하게, 성실하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방향으로 일한다면 어떤 직업이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직업적 탁월함 자체가 하나님을 나타내는 방법이 됩니다.

지금 혹시 일 때문에 힘들어하고 계신가요? 좌절감에 빠져있다면, 오늘 나눈 3가지 비밀을 꼭 기억하고 적용해 보세요. 우리의 모든 수고는 헛되지 않습니다. 2025년 지금, 당신의 일터를 축복의 통로로 바꾸는 놀라운 경험을 시작하시길 응원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로새서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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